"찾아가는 프린지페스티벌…극락강역·쌍암호수공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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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프린지페스티벌…극락강역·쌍암호수공원서 만나요"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7.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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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5일 극락강역, 6일 쌍암공원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이번 여름시즌 동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및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오는 5일 극락강역, 6일 쌍암공원, 19일 남부대 인근에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만나볼 수 있다.

예화-플레이밍 파이어 공연 모습
예화-플레이밍 파이어 공연 모습

◇ 프린지와 함께하는 '극락강역의 추억'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기 쉬운 장소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일이란 여간 뿌듯한 일이 아니다. 도심 속 작은 역인 극락강역이 그렇다.

극락강역은 광주역과 광주송정역 사이에 위치한 간이역으로, 98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유서 깊은 역이지만 이를 아는 시민들은 그리 많지 않다.

오는 5일 오후 6시부터, 이 작은 '꼬마역'에서 '찾아가는 프린지페스티벌'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극락강역에서는 작은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80년대 기차역의 풍경과 입영열차를 타고 떠나는 남자를 떠나보내지 못하는 여자의 상황을 재현한 모자이크엔터테인먼트의 '밀랍인형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작은 정원에서는 바이올린 듀오(이서인, 박주앙)의 잔잔한 선율을 시작으로, 첼로 솔로(박여진), 전자 바이올린(김수진)의 연주가 이어진다.

역사 앞에서는 RE;PAGE!의 재즈 연주, 1980년부터 2019년 사이 인기곡을 국악으로 만나볼 수 있는 ANB의 퓨전국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역사 내부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조형작품들이 극락강역을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찾아가는 프린지페스티벌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한 '내일로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근대역사 문화마을 등을 둘러본 후 마지막 코스로 극락강역에 도착한 '내일러'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얼쑤 공연
얼쑤 공연

◇ 쌍암호수축제에서 만나는 프린지…물! 빛! 그리고 흥’

도심 속 공원에서도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오는 6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경기장인 남부대 주변 쌍암호수공원에서 '찾아가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송원대학교 방송댄스팀의 'K-pop 군무'를 시작으로, 21세기 라온기획의 96인치 대형 라운드풍선을 이용한 '너와 내가 함께하는 벌룬&버블'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물과 불을 이용한 타악 퍼포먼스 '질주(물), 타고(불)'(전통문화연구회 얼쑤), 국내외 파이어 아티스트들의 개성 넘치는 파이어 쇼 '버닝콘서트'(예화-플레이밍 파이어), 그리고 밤 9시 30분 행사의 피날레로 여름밤 호수에 불꽃을 터뜨리며 수영대회 D-6을 기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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