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육 시민참여단 출범…직접 민주주의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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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육 시민참여단 출범…직접 민주주의에 '눈길'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9.07.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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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에 이계양 전 광주YMCA 이사장

시민 참여 속에 지역 교육 안건을 심의하는 광주 교육 시민참여단이 4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참여단은 이날 광주 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투표를 통해 이계양 광주 YMCA 전 이사장을 단장, 이종은 시민위원을 부단장으로 선출했다.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출범식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출범식

식순은 여느 기관 행사와 달리 학생과 민주정신을 주제로 구성됐다.

식전행사로 마련된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 합창 공연’에서 합창단은 성적 걱정, 장래 희망 등 학생들이 평소 갖는 감정들을 주제로 노래했다.

공연 중간에는 학생들이 출범식 참여자들을 안아주기도 했다.

광주 정신과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10분간 샌드아트 영상도 상영됐다.

장휘국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정책 제안과 수립, 집행과 평가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을 구성했다"며 "(시민참여단 출범까지) 공무원 조직의 많은 양보가 있었다. 공무원들과 시민참여단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위원 25명과 함께 교육발전자문위원회 박경린 위원장, 김나윤 시의원, 나종훈 행정국장, 양정기 교육국장, 이재남 정책국장을 포함한 시교육청 교직원들,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민참여단은 단장과 부단장을 선출한 후 참여단 운영계획을 교육청 및 출범식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광주교육시민참여단은 당연직 2명, 위촉직 28명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 7월4일부터 2021년 7월3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참여단은 교육협치 체계의 구축과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할 수 있으며 교육정책에 대한 평가와 공론화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 사회적 합의사항을 교육감에게 권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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