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깃발 올린 광주수영대회…선수촌 공식 개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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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깃발 올린 광주수영대회…선수촌 공식 개촌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9.07.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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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촌…한국 등 4개국 선수단 총 100여 명 입촌

전 세계 수영대표들이 머물게 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이 5일 공식 개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오전 11시 광산구 우산동 선수촌 아파트 103동 앞에서 개촌식을 가졌다.

선수촌 개촌 공식기 게양
선수촌 개촌 공식기 게양

개촌식에는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박용철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대한수영연맹 김지용 회장, 최종삼 선수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종삼 선수촌장의 개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대회 공식기 게양과 선수촌 주요 시설물 순회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은 노후화된 아파트를 재건축해 25개동, 1천660세대를 만들어 6천명이 입촌할 수 있다.

특히, 대회가 끝난 후 2020년 3월 민간에 양도될 예정으로 이번 대회 예산절감과 도심재생 효과에 기여하게 된다.

마스터즈대회기간 포함 8월 21일까지 운영되는 선수촌은 각 동마다 서비스 센터가 따로 설치된다.

또 각국 선수단이 머무는 선수구역과 언론인들이 이용하는 미디어구역, 각종 지원시설이 있는 국제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선수단의 휴식과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로는 종합안내센터, 등록인증센터, 의료센터, 은행, 이·미용실 및 편의점, 카페, 면세점 등이 갖춰진다.

개촌 첫날인 5일에는 미국, 네델란드, 독일과 한국 선수단 68명 등 총 100명의 선수단이 입촌한다.

또 6일과 7일에도 프랑스, 일본, 중국 등 20여 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입촌하게 된다.

최종삼 선수촌장은 "대회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선수촌 개촌으로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촌하게 된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곳 선수촌에서는 서로를 따뜻하게 격려하며 소통하고 교류하기를 기대한다"며 "평화의 물결이 이곳 선수촌에서부터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촌식과 함께 선수단이 들어오면서 5일 오후 1시부터 선수촌의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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