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10월20일, 광주시립미술관 제3,4갤러리
광주시립미술관은 2019호남미술아카이브 '의재毅齋, 산이 되다'展을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제3,4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5시에 갖는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호남미술아카이브 프로젝트로, 올해는 '의재 허백련과 연진회'를 조명한다.
특히 남종화의 마지막 거목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의재 허백련과 의재를 중심으로 예향 광주의 견인차로 호남화단의 큰 성취를 이뤘던 서화동호단체인 연진회에 대한 자료수집, 연구, 전시라는 의미에서 관심을 모은다.
아카이브전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의재 허백련과 의재 정신과 예술을 계승한 연진회가 배출한 작가 등 모두 19명의 한국화 40점이 전시된다.
또 의재 허백련과 연진회 작가들의 활동상, 인터뷰, 서간, 영상자료, 사진 등 아카이브자료가 풍성하게 소개돼 호남미술사에서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전승보 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기회로 남도 한국화단의 폭넓은 자료구축을 이어가고자 하며,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 침체된 남도 수묵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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