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 코믹 사극 '기방도령' vs 위험한 공조 '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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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코믹 사극 '기방도령' vs 위험한 공조 '진범'
  • 신현호 기자
  • 승인 2019.07.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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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의 흥행질주 속에 한국영화 두 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주말극장가에 코믹 영화와 스릴러 영화가 개봉하고 영화팬을 기다리고 있다.

◇ 신박한 코믹 사극 '기방도령'

영화 '기방도령'은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충무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가 어우러졌다.

그룹 2PM 멤버이자 연기자인 이준호가 영화 '기방도령'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드러냈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이다.

이준호는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기방에서 자란 도련님 '허색' 역을 맡아 탄탄하게 극을 이끌어 간다.

시서화(詩書畵)에 능한 인물이란 설정에 걸맞게 누군가의 초상화를 그리는 모습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느껴졌다.

또 극 중 '육갑'역으로 분한 최귀화는 방년 25세 고려 왕족 출신으로 '기방도령'을 이끌어가는 인물 '육갑'을 통해 극의 희로애락을 전한다.

그는 진정성 있는 코믹 연기를 위해 애드리브와 분장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의견을 나눴다는 후문.

이에 더해서 허색(이준호)과의 브로맨스, 알순(고나희)과의 아역케미, 기방의 주인 난설(예지원)과의 러브라인까지 다양하고도 완벽한 조합을 만들어내면서 '케미요정'으로 등극, 모든 배역들과 아우러지는 매력까지 보여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준호의 남다른 노력에 힘입어 '기방도령'은 7월 극장가를 달굴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110분.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80209&mid=42663

◇ 위험한 공조, 의심, 경고 담은 '진범'

영화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이다.

당장이라도 영화관으로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 '진범'의 첫 번째 대사는 '영훈'(송새벽)과 '다연'(유선)이 극과 극의 대립을 펼치는 순간 등장한다.

한순간에 아내를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 영훈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살인이 벌어진 그날 밤의 모든 것을 재현하며, 다연에게 함께 진실을 찾자고 권한다.

서로의 속마음을 숨긴 채 위태로운 공조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극한의 상황에 치달으면서 자신의 진심을 내비치기 시작한다.

영훈은 "저는 준성이가 그러지 않았다는 걸 밝히는 게 아니라 도대체 왜 유정이를 죽인 건지, 누가 그런 건지 그걸 밝히는 게 더 중요하다고요"라며 범인이 왜 '유정'을 죽였는지 밝히는 것이 먼저라고 주장한다.

이에 다연은 "은진 아빠 무죄 받게 하는 게 먼저"라며 준성의 무죄를 입증한 후에 범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심화되는 두 사람의 갈등과 그로 인한 위험한 공조는 관객들로 하여금 작품에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100분.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74834&mid=42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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