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인문학강좌…와당으로 본 역사와 문화 그리고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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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인문학강좌…와당으로 본 역사와 문화 그리고 철학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7.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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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3시,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은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 제4강으로 유창종 유금와당박물관장의 '와당으로 본 역사와 문화 그리고 철학' 강연을 18일 오후 3시에 마련한다.

유창종 관장은 학창시절부터 민속학이나 사학을 공부한 학자가 아니라 법조인 출신이라는 이력으로 와당전문가로서 일가를 이뤘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었다.

유창종 관장
유창종 관장

유 관장은 서울대 법대와 미국 미시간대학 법률전문대학원을 나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세종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 관장은 젊은 검사 시절부터 40여년 와당을 수집하고 연구하면서 와당을 통해 역사적, 문화적 의미, 더 나아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고민도 함께 했다.

2002년 젊은 시절에 수집한 와당 1873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고, 이어 계속해서 와당을 수집해 유금와당박물관을 설립했다.

충주고구려비를 발견한 충주예성문화연구회 창립회장, 한국기와학회 창립명예회장이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동아시아 와당문화', '와당으로 본 한국고대사의 쟁점들' 등이 있다.

이번 인문학 강의에서는 와당의 시대적 역사적 변천을 이해하면서 한국, 중국, 일본의 문화적 특성과 상호 교류 관계를 들여다봄과 동시에 의미있는 인생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예정이다.

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 관장은 "이번 강좌는 와당을 통해 인류문화 교류의 역사를 개괄해보고 더불어 인간 삶의 방향성을 고민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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