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판소리 클래식' 피날레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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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판소리 클래식' 피날레 특별공연
  • 백옥란 기자
  • 승인 2019.07.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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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극장, 육자배기·흥타령 전곡 공연으로 대미 장식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지난 3일부터 진행한 2019년 특별공연 <판소리 클래식>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판소리 클래식' 양혜인, 지선화, 유하영
'판소리 클래식' 양혜인, 지선화, 유하영

정통을 재조명 하고 지역향토문화의 부흥을 위해 시작한 2019년 특별공연 <판소리 클래식>은 3일 양혜인의 동편제 강도근 바디 '흥보가'를 시작으로 10일 지선화의 동초제 '심청가', 17일 유하영의 박초월제 '수궁가'가 진행됐다.

그 마지막 대미를 3명의 소리꾼들이 남도민요의 대표곡인 '육자배기', '흥타령' 전곡 공연을 마지막으로 <판소리 클래식>의 막을 내린다.

'육자배기', '흥타령'으로 <판소리 클래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유는 소리꾼이면 누구나 조금씩은 한다는 '육자배기' '흥타령'이지만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전곡을 공연하기 힘들다.

또한 음반으로 듣지 않으면 들어볼 수도 없는 아주 귀하고 남도의 정서가 깊게 배어 있는 더 없이 좋은 소리이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의 음악 반주를 위해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 김희진(가야금), 노택용(거문고), 김주원(장구) 외 진도 지역 출신으로 남도의 소리를 전하고 있는 젊은 연주단체 '우리소리 바라지' 단원인 조성재(아쟁), 정광윤(대금)도 함께 한다.

국립남도국악원에서 특별공연으로 진행한 <판소리 클래식>은 소리꾼과 관객들의 거리를 최소화 해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고정된 공연 레퍼토리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정통의 참맛을 보여준 공연으로 전통공연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쉽게 잊혀 지지 않을 소중한 공연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 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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