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물러가고 장맛비가 멈춘 광주와 전남에 무더위가 찾아왔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후 4시를 기해 광주와 나주·담양·구례·곡성·화순·광양·순천 등 전남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광주 풍암 33.8도, 광주 과학기술원·곡성 옥과 33.6도, 순천 황전 33.3도, 나주 다도 32.9도까지 올랐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이날 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쯤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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