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구입부터 조리·섭취까지" 여름철 식품안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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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구입부터 조리·섭취까지" 여름철 식품안전 주의
  • 김용식 기자
  • 승인 2019.07.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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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최근 장마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여름철 식품안전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식재료는 여름에는 상온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세균이 급속히 늘어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제품 유통기한과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선한 식품을 구입해야 한다.

상온 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 순으로 1시간 이내 장보기를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척 절단 등 전처리 신선 과일과 채소는 냉장제품으로 구입하고, 농산물은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구입하고, 수산물은 몸통이 탄력이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구입한 제품은 식품별 보관 방법에 따라 바로 냉장 또는 냉동에 보관하고 냉동 육류·어패류 등은 온도 유지가 잘 되도록 냉동고 안쪽에 넣고 상하기 쉬운 식품은 냉장실 문쪽에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냉장고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 용량의 70% 이하로 채우기 ▲자주 문을 열지 않기 ▲뜨거운 것은 재빨리 식힌 후 보관하기 등을 지키도록 한다.

조리할 때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씻기 ▲채소류는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세척 후 자르기 ▲생고기를 자른 칼과 도마는 반드시 세척한 후 사용하기 ▲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을 조리할 때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섭취할 때는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기 ▲민물 어패류는 기생충의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하고, 섭취할 경우 반드시 잘 익혀서 섭취하기 ▲야생버섯, 설익은 과일, 야생식물 등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 생선, 조개 등 어패류를 가열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으면 비브리오패혈증,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아니사키스증 발생 등 위험이 높아지므로 충분히 익혀서 먹도록 한다.

이에 앞서 시는 6월24일부터 10일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하절기에 대비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주변 위생업소 337곳과 콩국수, 냉면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49건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실시해 식중독 예방활동에 주력했다.

이재교 시 식품안전과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생활화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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