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6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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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60곳으로 확대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9.07.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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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재생뉴딜사업·자치구 현안사업 반영…5개 유형으로 추진
경제기반형에 송암·본촌 등 6곳 지정…산업기능 회복·지역경제 활성화
구도심 활성화·상권회복 위해 대인·산수 등 전통시장 11곳 포함
광주역 전경 [광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역 전경 [광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이 기존 17곳에서 60곳으로 확대된다.

시는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제 대응하고 광주시의 다양한 여건 변화를 담아낼 수 있도록 '2025 광주광역시 도시재생 전략계획변경'을 확정해 8월1일 광주시보에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시는 '2025 광주광역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서 2016년 4월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17곳을 지정해 선도사업, 새뜰마을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4차 산업을 연계한 일자리창출, 자치구별 현안 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민선7기 도시재생 정책 추진 등을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확대 지정하게 됐다.

변경된 계획에는 자치구별 쇠퇴 진단 및 여건 분석,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민협의체 등 실행 주체 구성 방안, 재원조달 계획, 기초생활 인프라를 위한 계획 등이 담겨 있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의 도시재생뉴딜사업유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경제기반형에 송암, 본촌, 소촌 산업단지와 기존 광주송정역, 임동 일신방직 주변, 광주역 주변 등 6곳을 지정하고 근린재생형에 가까운 옛 국군통합병원 지역은 해제했다.

또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중심시가지형 7곳은 일반근린형 21곳, 주거지지원형 18곳, 우리동네살리기 8곳이 지정됐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구도심 활성화, 상권 회복을 위해 대인·산수·무등·말바우·송정시장 등 전통시장 11곳도 활성화 지역에 포함됐다.

재개발․재건축 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실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충장2구역과 동명1구역도 새롭게 포함돼 뉴딜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그동안 시는 자치구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 공청회, 전문가 및 총괄건축가 자문 등을 실시하고 시의회 의견수렴과 관계기관·부서 협의,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계획안을 확정했다.

시는 8월1일부터 31일까지 시보와 시 홈페이지에 확정 공고해 일반인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8월1일 도시재생전략계획이 확정 공고되면 활성화지역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또 자치구는 활성화계획을 마련해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소규모재생사업 공모 등 다양한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범수 시 도시재생국장은 "도시재생전략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주민참여와 실현 가능성 있는 차별화된 도시 콘텐츠와 역사적·문화적 자원 등이 반영된 종합적인 기틀에 의해 시민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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