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권대회 끝낸 광주, 2주 만에 음주단속…6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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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권대회 끝낸 광주, 2주 만에 음주단속…6건 적발
  • 연합뉴스
  • 승인 2019.08.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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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 인력난 탓에 중단했던 단속 재개…휴가철 불시단속 이어갈 예정
광주 지역 음주단속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지역 음주단속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교통관리에 경찰이 대거 동원되면서 중단한 음주단속이 재개돼 단속자가 속출했다.

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광주 5개 경찰서 관내 5곳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펼쳐 6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6명 중 면허 취소 수치 단속은 4명, 면허 정지는 2건이었다.

이번 음주단속은 지난달 18일에 이어 2주 만에 실시된 단속이었다.

광주 경찰은 수영대회 교통관리 체계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7월부터 거의 매일 진행하던 음주단속을 잠정 중단했다.

이는 수영대회 교통관리 인력에 교통전담반에 36명, 교통전담부대에 교통 대원들 144명 등을 배치하느라, 일선 경찰서 교통관리 인력도 절반가량 줄어 자체적인 음주단속을 진행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회 기간 음주단속 안 한다'고 생각하는 얌체족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달 5일, 13일, 18일 각각 불시 단속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단속은 수영대회 동원 교통경찰관의 피로 누적과 무더위로 인해 물리적으로 단속에 한계가 있었지만, 음주단속 중단이 장기화하면 음주운전 행태가 다시 고개를 들까 봐 우려해서 실시했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휴가철 음주단속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불시 일제 단속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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