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수산물 대형 유통업체와 1천200억원 구매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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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수산물 대형 유통업체와 1천200억원 구매약정
  • 박창석 기자
  • 승인 2019.08.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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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농산 등 전국 유통망 업체와 체결…무안쌀, 진도 꽃게 등 판로 확대

전남도와 무안군은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국 유통망을 가진 기업체와 농수산물 구매약정·판로 확대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 이혜자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나광국 도의원과 ㈜여주농산·피플앤피플·바르다 김선생·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본부 등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수특산물구매약정 및 업무협약 체결김영록 전남도지사는 7일 도청에서 ㈜여주농산(대표 전오수), ㈜people&people(대표 김형추), ㈜바르다김선생(대표 나상균),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윤성)와 1천200억원 상당의 '농수특산물 구매약정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수특산물구매약정 및 업무협약 체결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7일 도청에서 ㈜여주농산(대표 전오수), ㈜people&people(대표 김형추), ㈜바르다김선생(대표 나상균),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윤성)와 1천200억원 상당의 '농수특산물 구매약정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쌀·잡곡 등 곡물 도소매 수도권 업체인 ㈜여주농산은 무안에서 생산한 쌀 4만t(약 1천억 원)을 연간 1만t씩 4년간 구매하기로 약정했다.

서울의 ㈜피플앤피플은 전남에서 생산한 딸기·토마토·유자·석류·사과 등 농산물과 꽃게·새우 등 수산물을 연간 200억 원어치 구매하기로 했다.

㈜바르다 김선생은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프리미엄 김밥 전문 업체로 전국 175개 매장에서 김밥 재료로 사용하는 쌀과 김을 연간 20억 원 어치를 구매키로 했다.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본부는 롯데백화점에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연 4차례 이상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 남도장터 업체 입점 등 온라인 판매망 확충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협약 기업 4곳과 우수 농수 특산물 생산 공급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업에서 구매를 희망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농협·농가 간 계약재배를 통해 신선하고 안정적 농수 특산물 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정성스레 키운 농수축산물을 보다 널리 판매하고, 좋은 값에 파는 게 모든 농민의 꿈이자 소망이다"며 "판로를 넓히고 품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롯데슈퍼와 전국 매장에서 지역 농수산물 특별 판매전을 펼치고 있다.

또 공영홈쇼핑에서는 TV홈쇼핑 방송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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