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 일본군 유인 최초의 승리 역사 '봉오동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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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일본군 유인 최초의 승리 역사 '봉오동 전투'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19.08.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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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오동 전투'가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엑시트'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시작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날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쥔 봉오동 전투를 본 관객들은 일제강점기에 일본 군대를 상대로 최초의 대규모 승리를 이끈 이름 없는 독립군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입을 모았다.

'봉오동 전투'는 부모님과 또는 아이들과 함께 봐야할 필람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뭉클한 감동과 강렬한 액션, 그리고 유머까지 모두 보여주는 '봉오동 전투'는 더운 여름 관객에게 짜릿한 전율과 통쾌함을 선물할 것이다.

지나간 역사를 통해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소위 '국뽕 영화'들도 분명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

역대 흥행 1위 '명량'과 '국제시장'은 애국 정서를 지나치게 마케팅의 도구로 삼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봉오동 전투'는 지나간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순기능적인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패전의 역사들만 기억하는 대중들에게 낯선 승전의 역사를 다루고 140억원의 제작비에 유해진, 류준열, 조진웅 등 '대세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과 제작을 맡아 '제2의 명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다소 호불호가 나뉘지만 완성도와 오락성을 동시에 잡은 매끈한 상업 영화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산악에서 펼쳐지는 게릴라전의 긴박감과 속도감을 제대로 캐치해낸 원신연 감독의 세련된 연출과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 실제 역사가 전하는 벅찬 감동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 마음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각도로 잡아낸 전투의 장면들은 마치 관객들이 현장에 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할 정도로 생생하다.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1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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