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연잎의 화려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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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연잎의 화려한 외출
  • 조찬천 기자
  • 승인 2019.08.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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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군동면 풍동마을 남미륵사는 지난 11일 전국의 유명 사진작가 500여 명과 관광객, 불자, 군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빅토리아 연잎에 앉는 대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7개월간 법흥스님이 정성과 열정으로 키운 100여 주의 빅토리아 연잎이 지름 2미터가 넘게 성장함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로 수많은 관광객이 보는 앞에서 직접 공개하게 된 것이다.

원래 빅토리아 연은 남미 아마존강 유역에서 자라는 열대성 수련과 식물이다.

키우기가 어려워 우리나라에서도 성공률이 불과 20-30%에 불과하며 겨울나기가 쉽지 않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빅토리아 연꽃은 해가 진 뒤에 꽃을 피워 밤이 돼야 화려한 꽃을 볼 수 있어 밤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첫날에는 하얀색, 이튿날에는 보라색으로 그 모습을 바꾸는 화려한 변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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