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 "강력한 두 남자가 만났다"…'분노의 질주: 홉스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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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강력한 두 남자가 만났다"…'분노의 질주: 홉스앤쇼'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9.08.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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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앤쇼'는 희대의 라이벌이 파트너가 돼 펼치는 화끈한 액션과 유머 시너지가 막강하다.

새로운 스토리 확장까지 영리하게 해내며 불멸의 시리즈를 확립한 '분노의 질주: 홉스&쇼'다.

따로 놓고 봐도 막강한 매력을 지닌 두 남자가 한 팀을 결성한 것만으로도 시리즈 팬들에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스토리도 많은 테마를 담고 있지만 액션만큼이나 빠르고 간결하게 흐른다.

25년간 가족을 떠나왔던 홉스가 고향으로 돌아가 제 뿌리와 정체성을 되찾고, 오해로 인해 멀어진 남매가 관계를 회복해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특히 대의란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워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키려 하는 사이비 집단 에테온의 그릇된 가치관을 바로잡는 홉스&쇼의 뜨거운 정의와 연대는 통쾌하기 짝이 없다.

영화는 극 초반부터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의 환경, 생활 방식, 패션 스타일을 이분할로 나눠 경쾌하고 재치 있게 비교해 보여준다.

또한 두 사람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새 여주인공 M16 요원 해티(바네사 커비)가 여는 오프닝 액션 역시 긴박감 넘친다.

비밀조직 에테온이 인류를 진화한단 목적으로 만든 비밀병기 브릭스턴(이드리스 엘바)의 계략에 빠져 배신자로 낙인찍히고 도망치는 신세가 된 그는 에테온이 만든 살상 바이러스를 숨기기 위해 자신의 몸에 주입한 상태다.

절대 팀을 이루지 않겠다고 으르렁대며 싸우기 바쁜 두 사람은 결국 같이 바이러스를 소멸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홉스는 정의를 위해, 쇼는 가족을 위해 각자의 명분으로 움직이는 두 사람은 그 와중에도 쉴 틈 없이 서로를 유치하게 놀리기 바쁘지만 쏟아지는 '티키타카' 코믹 콤비의 입담이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한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독보적 액션 시퀀스 역시 명불허전이다.

빌딩 고공 낙하 액션부터 도심을 살벌하게 가로지르는 스타일리시한 카체이싱 액션부터 체르노빌과 사모아에 이르기까지 스케일도 대단하다.

탄탄하고 묵직한 근육으로 파워풀한 액션을 자랑하는 홉스와 세련되고 날렵한 액션을 구사하는 쇼의 서로 다른 액션 스타일과 아름답고 강인한 여전사 해티의 액션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맨 손으로 헬기를 끌어내리는 초절정 '파워 근육맨' 홉스의 액션 신은 단연 압권이다.

전통 액션과 스타일리시한 트렌드 액션이 조화를 이루는 사모아 섬의 전투도 이색적이며 기발하다. 액션에 감겨든 OST 또한 찰지다. 12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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