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춤했던 폭염이 전남 일부 지역에 다시 시작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를 기해 나주·장흥·해남·함평·진도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광주와 광양은 지난 14일부터 폭염주의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32~33도까지 오르겠고, 그 외 지역은 30~32도 분포를 보이겠다.
무더위는 20일 오후까지 계속되다 남해안에 20~60㎜가량 비가 내리며 점차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다음날인 21일 광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 전 지역으로 확대돼 5~20㎜가량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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