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신세계] 민심 뒤흔든 '광대들: 풍문조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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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신세계] 민심 뒤흔든 '광대들: 풍문조작단'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19.08.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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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전직 무녀(김슬기), 화가(윤박), 재담꾼 등으로 구성된 팔도를 누비며 활동하는 광대패가 있다.

리더 '덕호'(조진웅)를 중심으로 뭉친 5인방은 못 하는 것이 없는 재주꾼들.

어느날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손현주)로부터 조카를 죽이고 왕이 된 '세조'(박희순)의 미담을 만들어내라는 명을 받는다.

그 미담이라는 게 꽤나 구체적인데, 조카를 죽이고 왕이 된 세조에 대해 아름다운 이야기를 꾸며내라는 것.

지금이야 TV도 있고, 유튜브도 있고, SNS도 있지만, 조선시대에는 그럴 만한 매체가 없었으니 백성들이 쉽게 볼만한 곳에 주문을 한 것.

단순히 민심을 흔드는 게 아니라 한 나라의 역사를 흔들 수 있는 요청.

광대패 리더 덕호와 무리들은 목숨을 걸고 여기에 뛰어든다. 이들은 지금껏 듣지도, 보지도 못한 놀라운 이야기판을 짜면서 역사를 뒤바꿔버린다.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영화는 세조실록에 기록된 기이한 현상의 뒷이야기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에는 연기파 배우들이 다 모였다. 광대패 리더 ‘덕호’ 역은 조진웅이, 어둠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한명회’ 역은 손현주가, 집권 말기 혼란에 사로잡힌 ‘세조’는 박희순이 열연했다.

여기에 고창석, 김슬기, 윤박 등이 풍문조작단에 합류해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흥행을 이끌었던 김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역사를 재해석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만큼 유쾌하지만 의외로 묵직한 울림을 안길 예정이다.

귀신같은 재주로 조선 팔도를 무대로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든 광대들의 한판, 보는 순간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정치와 광대가 만나면 어떤 판이 펼쳐질지 스크린에서 확인해보자.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08분.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67653&mid=43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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