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국립남도국악원은 30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남도국악원 성악단 정기공연 <진:멋 진도의 멋, 진한 멋>을 선보인다.
남도국악원 성악단은 그 어떤 단체와 비교해서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단체로 남도소리의 진수를 선보이며, 남도잡가나 씻김굿 그리고 토속민요는 감히 그 어떤 단체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진한 멋과 맛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매주 수요일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단원들이 진행한 <판소리 클래식> 공연은 주말 관광객 위주의 공연 문화를 넘어 주중에도 전통공연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우리지역 진도의 민속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진도의 토속민요>, <진도 씻김굿>, <흥타령·육자배기> 등 3종목의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보유자인 박동매 선생을 모시고 토속민요의 정신과 노랫말의 의미, 농기구 소품 등의 활용 등 쉽게 전수받지 못할 내용들을 전수받아 널리 전승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진도 씻김굿>은 채정례 선생의 소리를 그리고 <흥타령·육자배기>은 강송대, 김수연, 박양덕, 유영애 선생께 공부한 소리 목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