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 감성 충만한 춤파티'로 9월 일요상설공연 문 연다
상태바
'가을 문턱, 감성 충만한 춤파티'로 9월 일요상설공연 문 연다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8.28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8월 무더위로 잠시 쉬었던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무대가 9월 1일 다시 문을 연다.

2019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은 판소리, 굿, 연희, 창작국악 등 매달 장르를 달리해 상반기 동안 알차게 채웠고, 9월에는 무용수들 중심의 다채로운 춤 무대를 선사한다.

9월 공연 첫째 무대는 춤과 연극, 시낭송, 흥겨운 장구연주, 고백의 시간으로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되는 감성 충만한 춤파티.

춤추는 여자들
춤추는 여자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 계절 빛고을에서 관객과 함께 우리의 지친 감성을 치유할 수 있는 '당신은 지금 빛고을에 살고 있군요'가 오는 9월 1일 너덜마당에서 열린다.

삶의 권태감과 우울증, 허무함에 빠진 사람들에게 춤으로써 자신이 얼마나 정열적이며 꿈을 지닌 존재임을 확인케 해주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공연은 전통 연희 축제처럼 무용수와 이야기꾼 그리고 관객들이 서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잡담하듯이 어울림의 시간을 갖으면서 시작한다.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들을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춤, 음악, 이야기들을 충분히 즐기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다음은 춤(Dance) 무대이다.

무용수들이 각기 자신만의 고유한 춤으로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춤으로써 관객들의 내면에 깊이 들어가 무엇이 하나일 수 있는지를 그들에게 묻게 하면서 자신과 하나가 되는 새로운 차원의 뜨거운 경험을 전할 것이다.

춤파티
춤파티

공연의 후반부는 출연자와 관객들이 하나 되어 다시 어울림의 시간을 가지면서 지금 이 시간이 내 삶의 마지막인 것처럼 뜨겁게 춤을 추면서 파티를 마칠 예정이다.

'춤추는 여자들'은 관객과 눈을 맞추고, 두 손을 잡고, 함께 이야기하고 춤추고 싶다는 염원을 담아 배우, 무용가, 음악가 등 다양한 장르의 중견 예술가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단체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