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인문학강좌…"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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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인문학강좌…"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9.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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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3시,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은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로 김용택 시인의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 강연을 19일 오후 3시에 마련한다.

김용택 시인
김용택 시인

김용택 시인은 "농사를 짓고 살았던 사람들은 삶이 공부였고, 배우면 써먹었고, 평생 공부하고, 자연이 말하고 자연이 시키는 일을 따라 하고, 삶이 예술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또 사람이 그러면 안되는 일에는 안된다고 했고, 세상의 모든 일들이 남의 일같지 않다고 했고, 더불어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 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김용택 시인은 "같이 일하고 같이 먹고 같이 놀며 도둑질 안하고, 거짓말 안하고, 막말 안하고 공동체를 이루며 살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인공 지능의 시대에 자연 속에서 순응하며 살았던 그들의 삶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고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인문학 강의에서 자연과 벗 삼아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생각해보고 현대의 시대에 사는 우리 삶을 비춰보며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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