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학교 폭력 가운데 성폭력 사건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경기광주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범죄유형별 학교 폭력 검거 인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 학교 폭력 가운데 성폭력 사범은 모두 207명에 달했다.
2015년 21명이 검거된 이후 2016년 26명, 2017년 67명, 지난해 93명으로 해마다 늘었다.
학교 성폭력 사범이 4년 만에 4.4배 증가한 셈이다.
전남의 경우 같은 기간 모두 338명이 검거됐다.
2015년 64명에서 2016년 44명으로 줄었다가 2017년 93명, 지난해 137명으로 오름세를 보인다.
소 의원은 "전국적으로도 학교 성폭력 사건이 가장 많이 늘어난 범죄"라며 "학교 폭력 양상이 더욱 폐쇄적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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