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제27회 광주여성대회 열려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5일 '제27회 광주여성대회'가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행동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광주여성 75만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여협 소속 23개 단체와 5개 자치구 회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대회사, 시장상, 무등여성대상, 선진상 시상, 영클럽 장학금 전달식, 축하공연과 주제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여성권익 신장, 양성평등 사회를 통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시대가 변하면서 섬세하고 가슴 따뜻한 여성의 강점이 경쟁력이 되는 사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여성의 자아실현과 사회적 역할 강화에 힘을 더하고 앞으로도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사회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 지도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당부했다.
이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탁월하고 모범이 되는 여성리더에게 주어지는 '무등여성대상'에 이윤자 전 광주시 부시장이 수상했다.
또 지역 젊은이들에게 꿈과 열정의 귀감이 되고 지역의 위상을 높인 여성에게 주어지는 '선진상'은 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대표가 수상했다.
'광주시장상'은 정진희 에너지와 여성 광주시모임 대표, 기회주 광주청과 대표, 허이재 예미요리직업전문학원 원장 등 3명이 수상했다.
또 45세 미만 젊은 여성 봉사단체 '영 클럽' 회원 20여 명에게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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