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과속 적발 하루 1천800건…나주초등학교 후문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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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과속 적발 하루 1천800건…나주초등학교 후문 최다
  • 연합뉴스
  • 승인 2019.10.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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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소병훈 의원10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9.10.10 (사진=연합뉴스)
질의하는 소병훈 의원
10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9.10.10 (사진=연합뉴스)

올해 전남에서 과속 운전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나주시 송월동 나주초등학교 후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과속 단속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은 최근 3년간 206만167건, 하루 평균 1천881건이 적발됐다.

2016년 63만2천162건, 2017년 64만9천60건, 2018년 77만8천94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는 여수 엑스포대로 구간 종점 1차선에서 2만6천902건이 단속됐고 2017년에는 광양시 성황동 골약교차로에서 1만1천245건이 적발됐다.

지난해 과속 단속이 가장 많았던 곳은 목포시 용해동 대연초등학교 앞으로, 8천998건이 단속됐다.

올해 1∼6월까지는 나주시 송월동 나주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2만357건이 단속됐다.

여수시 웅천동 웅천생태터널 앞에서 시청 방향 1만1천428건, 구례군 토지면 토지초등학교 앞 7천854건으로 뒤를 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과속 단속의 목적은 단속보다는 교통사고 예방에 있다"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라도 주요 적발 지점 인근에 과속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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