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우즈베키스탄 노동자와 유학생, 고려인 동포 등 500여 명이한자리에 모인 ‘우즈베키스탄 데이’가 지난 13일 광주폴리텍대학 1캠퍼스에서 열렸다.
광주시가 '외국인노동자 지원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독립 28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전통춤·노래 공연, 풋살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에는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유학생, 고려인 동포와 그 후세를 비롯해 4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광주시에 우즈베키스탄 노동사무소가 있다.
우즈베키스탄 공무원이 파견돼 국내 체류 우즈베키스탄인들의 체류에 필요한 활동과 불법체류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각국 공동체 지원활동, 외국인노동자쉼터 지원, 인권과 노동존중 도시건설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 대상의 이주노동자 인권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김경호 시 노동협력관은 "광주시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인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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