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과즙 조화 환상'…장성 황금사과,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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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과즙 조화 환상'…장성 황금사과, 첫 수확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10.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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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장성 황금사과 육성사업 프로젝트'가 3년에 걸친 꾸준한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

군은 18일 삼서면 금산리 소재 웰빙나눔농원에서 '황금사과 육성사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장성 황금사과
장성 황금사과

첫 수확한 황금사과를 공식적으로 공개한 이 자리에는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언론인, 농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황금사과는 새콤달콤한 맛을 지녔으며,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한다.

과중은 350~400g 가량으로 깎은 채 오래 둬도 갈변이 쉽게 일어나지 않으며 6개월까지 저온 저장이 가능할 정도로 저장성도 뛰어나다.

밀식재배가 필요해 묘목구입 비용이 후지 품종에 비해 3배 가량 비싸지만, 착색을 위한 반사필름 설치나 열매 돌리기, 잎 따기 작업 등이 필요 없어 생산비용을 10% 절감할 수 있다.

또 수확 시기가 10월 상·중순으로, 홍로와 후지 사이에 출하돼 틈새소득을 창출할 수도 있다.

장성 황금사과 육성사업 프로젝트는 2017년 컬러푸르트(color fruit) 사업의 일환으로 황금사과 묘목 2천500주를 지원하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황금사과 과원을 시범 조성하고, 황금사과 확대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황금사과 확대조성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성공적으로 첫 수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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