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광주와 전남에서 발생한 보험사기 사건 피해 금액이 각각 7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관(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이 23일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광주에서 총 772억2천만원의 보험사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전남에서 집계된 보험사기 피해 금액은 769억3천만원이다.
건수로는 광주 1천571건, 전남 649건이다.
전남지역 보험사기가 광주보다 건별 규모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관 의원은 "보험사기로 얻는 부당이득에 비해 처벌 수위가 낮아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속을 강화하고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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