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출장' 민주당 광주시당, 북구의회 의원들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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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출장' 민주당 광주시당, 북구의회 의원들 중징계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9.11.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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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허위 출장' 논란을 빚은 민주당 소속 광주 북구의회 의원 4명을 징계했다.

광주시당은 물의를 일으켜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고점례 북구의장에게 당원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윤리심판원은 김건안 운영위원장과 출장에 동행한 북구의원 2명에 대해서는 각각 당직자격정지 3개월과 서면경고를 의결했다.

징계처분을 받은 북구의원들은 심판결정문을 통보받은 후 7일 이내에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징계가 확정된다.

이들 의원 4명과 사무국 직원 3명은 지난달 26∼27일 '통영시의회 방문' 출장을 다녀왔으나 정작 시의회는 외관만 보고 대부분 관광성 일정만 소화해 논란을 빚었다.

광주시당은 지난 7일 위원장(송갑석 의원) 직권으로 의원들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송갑석 시당위원장은 "선출직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징계청원건과 관련해 광주시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며 "윤리심판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광주시민 여러분께 인정받는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당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오는 16일 오후2시 당 소속 지방의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선출직공직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강도 높은 학습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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