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4차 산업혁명 대비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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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4차 산업혁명 대비 조직 개편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9.11.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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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선도할 인공지능산업 육성 전담기구 '인공지능정책과' 신설
생애주기별 사회적 돌봄·지원기능 강화 위해 '여성가족국' 신설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규칙을 지난 14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건설과 청년문제에 통합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여성가족국을 신설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먹거리인 인공지능산업을 선점·육성할 전담조직인 인공지능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혁신과 성과중심으로 기구와 정원을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사회적 돌봄 서비스 확대 등 출산·보육·아동정책과 여성·청소년·청년의 권익보호와 지원정책을 생애주기에 맞춰 추진하기 위해 기존 여성가족정책관을 국 단위로 격상했다.

또한 기능을 여성가족과와 출산보육과로 분리·확대함은 물론, 자치행정국의 청년정책과 업무를 이관해 여성가족국에서 체계적으로 총괄 추진한다.

또 기존 전략산업국을 인공지능산업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공지능 관련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술개발·인재양성 등 산업지원 업무를 전담할 인공지능정책과를 신설해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본격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 따라 업무가 하나의 일관된 체계에서 균형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생태국 내에 물순환정책과를 신설하고, 기존 생태수질과를 하수관리과로 변경한다.

혁신도시담당관은 혁신도시를 포함한 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균형발전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소속도 기존 기획조정실에서 자치행정국으로 변경된다.

남북교류협력과는 평화기반조성과로 기능과 명칭이 변경돼 현재 남북교류 업무 이외에 평화 및 이주민 관련 업무를 총괄 관리한다.

또한 '지자체 기구·정원 규정' 개정에 따라 의회 전문위원 수가 확대돼 특별전문위원이 신설됨에 따라 시의회 예·결산 심의 기능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시기구인 국 단위 수영대회지원본부는 수영대회 종료로 폐지되고, 문화관광체육실 체육진흥과 소속 담당 단위로 이관돼 레거시 사업 등 후속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 기구는 기존 4실 7국 3본부 67과에서 4실 8국 2본부 67과로 조정된다.

총 정원은 3천721명에서 소방 현장기능 강화를 위한 소방직 86명을 포함해 200여명이 늘어난다.

입법예고된 조직개편안은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며, 통과되면 내년 1월1일자로 공포·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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