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 가을에 펼쳐지는 마법 '겨울왕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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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가을에 펼쳐지는 마법 '겨울왕국2’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19.11.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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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는 지난 2014년 1천29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의 후속작이다.

엔딩으로부터 3년의 시간이 흐른 겨울왕국을 배경으로, 성숙해진 엘사·안나·올라프·스벤·크리스토퍼와 새로운 캐릭터인 불의 정령 부루니가 등장한다.

온 나라에 '렛 잇 고(Let It Go)'가 울려퍼지게 만들었던 전편의 명성을 이어갈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제 아렌델 왕국의 여왕이 된 엘사(이디나 멘젤, 이하 목소리 출연)와 동생 안나(크리스틴 벨)는 엘사의 마법 능력에 얽힌 진실을 찾아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

안나의 연인 크리스토프(조나단 그로프), 순록 스벤과 마법 눈사람 올라프(조시 게드)도 함께다.

'겨울왕국'은 디즈니 공주 애니메이션이 '왕자님' 없이 자매의 우애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작품이다.

전편에 이어 공동 각본·연출에 나선 크리스 벅 감독과 제니퍼 리 감독은 "2편에도 엘사의 로맨스는 없다"면서 "이번 2편은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도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성숙시켜야 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된 배경은 겨울에서 가을로 바뀌었다. "'변화'를 상징하는 계절"(제니퍼 리 감독)이란 이유다.

손짓 한번에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엘사의 마법은 더 강력해졌다.

초자연적 존재와 대결하기 위해 그는 긴 머리를 질끈 묶고 드레스를 벗어던진 채 거대한 파도 속을 내달린다.

산전수전 다 겪은 오랜 연인 크리스토프와 안나의 현실 연애도 웃음을 준다.

'안나' 스토리를 총괄한 한국계 스태프 이현민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는 "우리가 평소에 보는 언니와 동생, 친구와 가족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 했는데 성공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주제가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디즈니 공식 페이스북·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을 합쳐 누적 519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한국어 더빙판엔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태연이 참여했다.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103분.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36873&mid=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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