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들여 여수의 수려한 랜드마크로 건설
전남도는 경도 진입도로(연륙교) 개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도해양관광단지의 남해안 관광허브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경도지구 진입도로는 총연장 1천325㎞(2차로)로 아치교, 사장교 등 경관이 수려한 교량으로 계획해 여수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1천156억 원(국비 40%·지방비 40%·민자 20%)이다.
미래에셋에서 추진하는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조 3천850억 원을 들여 2024년까지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관광단지 내 6성·4성급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몰,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등이다.
경도 진입도로는 지난 9월 2020년 정부예산 확정 시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을 통해 2020년 설계비 20억 원을 증액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2020년 사업비를 확보하면 설계를 완료해 착공하고 2023년 개통할 예정으로 2024년 경도해양관광단지 본격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 경도 진입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도 개발을 통해 광양만권이 남해안권의 해양관광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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