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7년 광주 인구 126만명으로 추락…5개년 인구정책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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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년 광주 인구 126만명으로 추락…5개년 인구정책 윤곽
  • 연합뉴스
  • 승인 2019.12.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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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용역서 5개 분야별 추진 전략 제시…효과는 '글쎄'
인구 감소
인구 감소

149만여명을 정점으로 나날이 줄어가는 광주 인구 정책의 중장기 비전 윤곽이 드러났다.

광주시는 계층별 맞춤형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출산율 감소의 흐름을 거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0일 경기산업연구원이 광주시의 의뢰를 받아 추진한 광주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 연구 중간보고에 따르면 광주 인구는 2017년 149만5천여명을 기록했지만 2047년 126만3천여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소년은 2017년 21만4천700여명에서 2047년 12만6천900여명으로, 학령인구는 같은 기간 28만9천명에서 15만1천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증가율은 2017년 대비 2020년 -0.52%, 2017년은 -15.52%로 뒷걸음질한다는 예측이다.

구별로는 광산구만 2.0% 증가하고 동·서·남·북구는 모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출생아 수는 2023년부터 증가해 2031년까지 1만명 수준으로 유지되지만 이후 다시 감소해 2047년에는 7천명 정도로 감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연구원은 계층별 맞춤형 인구정책,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로 인구 전·출입 개선, 결혼·출산 등 시민의식 강화 체계 구축, 지역 공간 유형화에 따른 인구정책,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5개 분야별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신혼부부 주거 지원, 일자리 복합 플라자 건립, 1인 가구 안전 강화, 노후 산단에 주거단지 조성, 인구 정책 전담 부서 신설 등 세부 방안도 내놓았다.

광주시는 내년 5월 용역 결과가 최종 보고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5개년 종합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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