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0년 국고 SOC사업 1조 2천93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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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0년 국고 SOC사업 1조 2천934억
  • 박창석 기자
  • 승인 2019.12.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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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이후 최다…4년 연속 1조 달성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2020년 국고예산 7조 1천896억 원 가운데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이 1조 2천934억 원(18.0%)으로 2012년 여수엑스포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국고 SOC 1조 원 이상을 달성했다.

2019년 1조 2천121억 원 대비 813억 원(증, 6.7%)을 추가 확보했다.

사업별로 목포~보성 간 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비 4천억 원을 확보했다.

정부에서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조속히 후속 조치키로 함에 따라 목포에서 부산까지 전구간 전철화 완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목포~부산 간 6시간 33분에서 2시간 40분으로 단축돼 영호남 교류 활성화는 물론 물류, 관광산업에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1월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서남해안관광도로 '압해~화원', '화태~백야'는 설계·착공비 각 200억 원씩 반영됐다.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패스트 트랙(Fast-Track)' 방식으로 2020년 조기 착공하면, 조속한 시일 내 도서지역 접근성이 혁신적으로 개선돼 관광 비전인 '블루 투어'의 핵심 기반이 갖춰질 전망이다.

무안국제공항은 활주로 연장(2천800m→ 3천200m) 설계·착공비 20억 원이 반영됐다.

전국에서 4번째로 보잉 747기 등 중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해져 미주유럽 어디나 갈 수 있는 24시간 개방공항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는 조기 완공을 위한 보상 및 착공 사업비 1천800억 원이 확보돼 서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

광주~완도 간 1단계 고속도로 사업 3천752억 원, 광주 3순환(본량~진원) 323억 원, 벌교~주암 3공구, 동면~주암, 압해~송공, 석곡IC~겸면 등 사업에 2천605억 원이 반영돼 국가기간 교통망 적기 확충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토대를 마련했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SOC 사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투자 확대가 전남 경제의 고용 창출, 소득 증대, 지역균형개발 등 경제성장에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계속사업은 계획기간 내에 준공하고, 신규사업은 최대한 국가계획에 반영해 조기에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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