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환자, 두 달 만에 2배로…"예방접종·위생수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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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환자, 두 달 만에 2배로…"예방접종·위생수칙 준수"
  • 연합뉴스
  • 승인 2019.12.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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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초 주당 환자 1천23명→12월초 2천161명으로 늘어나
수두 연도별, 주별 신고 현황, 2015년~2019년 49주 [질병관리본부 제공]
수두 연도별, 주별 신고 현황, 2015년~2019년 49주 [질병관리본부 제공]

겨울철 수두 환자 증가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예방접종, 기침 예절,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6일 질본에 따르면 수두 환자는 10월 초(40주, 10월 27일∼11월 2일) 1천23명에서 12월 초(49주, 12월 1일~12월 7일) 2천161명으로 약 2배 늘어났다.

겨울철 유행 시기인 11월부터 1월까지 수두가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자 비중이 많은 어린이와 초등학생 등은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대개 수두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나 초등학생에서 주로 발생한다. 환자의 90%를 0∼12세가 차지한다.

질본은 수두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병원에서 1회 무료로 수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으라고 권고했다. 특히 수두로 진단받았을 경우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어린이집이나 학교, 학원 등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개인 위생수칙 [질병관리본부 제공]
개인 위생수칙 [질병관리본부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겨울철 수두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학교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수두 예방을 위해서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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