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국최초 갯벌낙지목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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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국최초 갯벌낙지목장 조성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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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낙지자원량 증강을 위하여 장산면 오음리 앞 갯벌 1ha와 안좌면 존포리 부소도 갯벌 4ha에 갯벌낙지목장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신안군(박우량 군수)은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목포센터 기술협조를 받아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낙지어업인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안좌 부소도 갯벌목장에서 낙지 방류 행사를 가졌다.

신안군에서는 전국 최초로 2013년부터 낙지자원량 증강을 위하여 장산면 오음리 앞 갯벌 1ha 와 안좌면 존포리 부소도 갯벌 4ha에 5개소 갯벌낙지목장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좌면 부소도 갯벌낙지목장은 지난 2011년 안좌면 낙지잡이 어업인 40명 회원으로 구성된 안창자율관리공동체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3월 18일 120마리를 1차 방류한바 있으며 이번는 2차 방류로서 약 200마리의 어미낙지를 방류했다.

낙지목장은 갯벌어장에 가로 100미터 세로 100미터(1ha) 사방으로 지주 항목으로 구획하여 조성하고 갯벌 자연상태에서 알을 낳게 해서 낙지자원량을 증강하여 다자란 낙지를 잡아들이는 방식이다.

신안군수(박우량)는 "안좌 부소도는 목포 등 외지 선박을 이용하여 통발, 맨손어업에 의한 낙지 남획 사례가 빈번하여 어업인 스스로 목장을 조성하여 낙지자원을 보호하고 증식하고자 하는 목적도 포함하고 있다"며 "일반갯벌과 갯벌낙지목장과의 생산량을 비교 분석하여 효과가 클 경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방류한 낙지는 암수 각각 1마리씩 교접망에 넣고 수족관에서 5일정도 교접시킨 후 암컷만 갯벌목장에 방류했는데 낙지 암수 구별은 오른쪽 세 번째 발로 구분한다. 수컷은 발이 매우 짧고 끝이 둥글하며 갈라져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갯벌 수산물인 신안 뻘낙지는 압해해역을 중심으로 약 800어가에 연간 600톤 150억원의 소득원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적 지지역할을 하는 명품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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