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온정의 손길을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탑이 시작된 지 한 달째인 19일 광주와 전남에서는 '사랑의 수은주'가 30도를 넘어섰다.
19일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따르면 광주 사랑의 온도탑은 전날 기준으로 36.1도를 기록했다.
목표액 53억4천900만원 가운데 19억3천96만원이 모금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포인트(3억1천여만원) 늘어난 모금액이다.
전남 사랑의 온도탑은 전날 기준 33억2천682만원으로 수은주는 33.7도를 기록했다.
목표액은 98억6천1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8% 포인트(3억800여만원) 늘었다.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조금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사랑의 행복 온도탑'은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사랑의 행복 온도 탑은 100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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