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온난화 대비 연 3기작 시험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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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온난화 대비 연 3기작 시험재배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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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벼 2기작 및 잎마늘 재배로 작부체계개선에 도움

강진군에 벼 2기작 및 잎마늘 재배로 연 3기작 시험재배를 추진하는 농가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강진읍 초동마을 윤승일 농가가 2,350㎡의 논에 3기작 시험 재배를 위한 벼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번 시험재배를 하게 된 윤승일씨는 3년 전에 강진군으로 귀농한 농가다. 윤 씨는 “그동안은 1년에 1기작 재배를 하였으나 노동력의 활용과 토지이용률이 떨어져 새롭게 1년 3기작 재배를 시도하게 됐다”고 재배 동기를 밝혔다.

윤 씨는 지난해 10월 잎마늘을 멀칭터널 재배해 금년 2월부터 출하 했고, 이어 2기작으로 조생종 찰벼를 선택하여 지난 3월초 침종, 중순에 파종해 지난 10일에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번에 모내기한 벼는 오는 7월 중순경에 수확하며, 2기작 벼 수확과 동시에 3기작 벼 모내기를 실시하게 된다.

연 3기작 재배를 지도하고 있는 안현장 강진읍농업인상담소장은 “기후 온난화에 대응한 작부체계 개선 및 벼 2기작 재배 가능성에 대해서 시험을 하게 되었다”며 “농가의 의지와 기술력으로 보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벼 조기재배로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며 농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찰벼 200ha, 메벼 20ha에 대한 계약재배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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