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갯벌낙지 전용포장재와 아이스팩 공급으로 부정유통 막는다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봄철 성어기를 맞아 무안갯벌낙지의 브랜드 유지관리를 위해 어업인에게 전용포장재와 아이스팩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안군은 낙지를 생산하는 26곳의 어촌계를 중심으로 무안갯벌낙지 로고가 새겨진 스치로폼 전용포장재 4만9,330개와 아이스팩 1만5,013매를 적기에 공급한다.
무안군은 무안갯벌낙지 전용포장재와 아이스팩 공급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및 부정유통을 막고 전국적인 택배주문 판매에 따른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갯벌낙지는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갯벌에서 서식하여 육질이 여리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타 지역과 차별화된 포장재와 아이스 팩을 보급하여 타 지역 낙지와 수입산 낙지가 ‘무안낙지’로 둔갑하여 유통 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갯벌낙지의 최근 2년간 생산량은 682톤에 이르며, 약 216억원의 어업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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