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추위 대신 '불청객' 미세먼지…"일교차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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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추위 대신 '불청객' 미세먼지…"일교차 주의하세요"
  • 연합뉴스
  • 승인 2020.01.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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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3일 경기도 오산시 보적사에서 바라본 화성시 동탄 일대가 뿌옇다. 2020.1.3 (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 '나쁨'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3일 경기도 오산시 보적사에서 바라본 화성시 동탄 일대가 뿌옇다. 2020.1.3 (사진=연합뉴스)

주말인 4일과 5일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3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4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 제주의 미세먼지 등급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과 전남, 부산, 울산, 경남만 미세먼지 등급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5일에도 서울, 경기, 세종, 충북, 충남, 광주, 전북, 대구의 미세먼지 등급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기 정체 때문에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쌓인 상황에서 국외 미세먼지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탓이다.

주말 내내 추위는 잠잠하겠다.

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오전에 구름이 많아지고, 5일에는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끼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4일 아침 기온은 -8∼3도, 낮 기온은 4∼12도로 예보됐고 5일 아침 기온은 -9∼2도, 낮 기온은 5∼12도를 기록하겠다.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기온이 평년보다 3∼4도가량 높지만 내륙 지역은 일교차가 10∼12도로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4일 아침까지 내륙 지역에 곳에 따라 안개가 끼고 낮에도 연무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 경상 해안에서는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4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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