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악 상설공연, 올해도 주 5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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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악 상설공연, 올해도 주 5회 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1.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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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이 올해에도 선보인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올해도 12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회 공연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국악상설공연이 광주에 오면 꼭 봐야할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1월1일부터 4일까지 신년 첫째마당을 운영한데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는 둘째마당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국악한마당 첫 무대는 7일 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가 '세한송백(歲寒松柏)'을 주제로 꾸민다.

가야금 병창 '단가 호남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국악가요 '상사화', 남도민요 '동백타령', '진도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또 국립창극단 박성호 명무가 특별출연해 한량무 '흥연지유(興然之遊)'를 선보인다.

8일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흥겨운 풍물 퍼포먼스를 공연한다.

'팔도시장 유랑기', '사물시장', '전통연희시장', '보부상 놀이' 등 관객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재밌는 판을 벌인다.

9일에는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다양한 국악관현악곡들을 들려준다.

'연안송', '허수아비', '도드리 아리랑', '꽃상여와 아리랑', '낭만', '난감하네' 등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25현 가야금과 거문고의 2중주로 북한작곡가 김용실 씨의 '출강'이 연주된다.

10~11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선다.

10일에는 '붉은 달 그림자'라는 주제로 '프론티어', '오봉산 타령', '황월(黃月)', '호적 풍류', '쑥대머리', '배띄워라' 등 다양한 국악기 연주를 펼친다.

11일에는 '바람꽃'을 주제로 신명나는 리듬의 합주곡 '신뱃놀이'에 이어 새해 운수대통, 만사형통을 축원하기 위해 징, 장구, 베이스 기타가 협연하는 ‘비나리’를 공연한다.

소금과 해금, 피아노와 첼로가 함께 들려주는 '상사화'는 정호승 시인의 시 '상사화'를 곡으로 옮긴 것으로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한국무용으로 풀어낸다.

이 밖에도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노래곡 '박타령' 등을 들려준다.

전통국악, 창작국악, 우리춤, 사물놀이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은 매일 오후 5시(일, 월 휴관) 치평동 광주공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석 무료 관람이며,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jart.gwangju.go.kr) 또는 전화 (062-613-83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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