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화폐 올해 2천500억원 발행…"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상태바
전남 지역화폐 올해 2천500억원 발행…"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 박창석 기자
  • 승인 2020.01.11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품권깡 등 부정유통 근절 강력 대응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올해 도내 지역화폐 발행액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사용실태 조사 등 부정유통 근절 대책 시행에 나섰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지자체의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2천534억원으로 지난해 1천108억원에서 배 이상 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키로 하면서 지자체마다 발행액이 많이 증가한 탓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지역화폐 발행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 반면 올해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가맹점 확보에 집중, 시군 실정에 맞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할인율은 최대 10%를 넘지 않도록 하고, 10%를 적용할 경우 특별기간에 한하며 행정안전부, 도와 사전 협의 후 가능하다.

개인별 월간 구매 한도는 평상시 70만 원, 특별 기간 100만 원을 최대로 하고 시군별 조례에 따라 더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가맹점 환전 한도 역시 시군별로 조례에 명시토록 했다.

특히 상품권깡 등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가맹점 현장점검, 부정유통 방지 캠페인, 사용자 실태조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정유통 적발 시 가맹점 취소, 부당이득 환수 조치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류 발행의 단점을 보완한 카드, 모바일 발행을 확대하는 등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행안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경우 불법 유통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처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지역화폐가 활성화될수록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함께 살아난다"며 "앞으로 시군과 협력체계를 갖춰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 쓰고 싶은 지역화폐, 바르고 건전한 지역화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