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광주 국악상설공연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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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광주 국악상설공연 즐기세요"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1.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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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5일, 광주공연마루…판소리, 사물놀이, 비보이 공연 등 다채

올해 설 명절 연휴에는 가족들과 국악공연을 즐기면 어떨까.

광주시가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육성하고 있는 국악상설공연이 설 명절 기간인 2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펼쳐진다.

도드리
도드리

첫 무대는 21일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에서 '흥(興)'이라는 주제로 꾸민다.

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는 '춤산조',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국악가요 '약손, 열두 달이 다 좋아', 남도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우아하고 세련된 춤을 추기로 잘 알려진 서영명무가 출연해 김백봉류 부채춤을 보여준다.

22일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공연한다.

'사물시장'부터 '춘향이 유랑기', '전통연희시장', 풍물놀이 '판굿' 등 관객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재밌는 판을 벌인다.

23일에는 전통문화연구회 얼쑤가 '인(人)수(水)화(火)풍(風)'을 주제로 공연을 선보인다.

웅장한 모듬북과 대북, 태평소로 연주하는 '타고', '진도북춤', '장구 바이러스', '모듬북과 사물놀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설 명절 휴일이 시작되는 24일에는 (사)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피리명인 김광복의 '팔도민요연곡' 독주가 펼쳐진다.

이어 판소리 심청가 중 가장 백미로 손꼽히는 '심봉사 눈뜨는 대목', 전통무용 '소고춤',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의 '적성가'와 '쑥대머리' 등을 선보인다.

설날인 25일에는 (사)창작국악단 도드리에서 우리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국악공연을 마련했다.

비보이 잭팟크루가 도드리악단 연주와 어울려 박진감 넘치는 '옹헤야' 무대를 만든다.

이어 관악기의 단아함과 현악기의 우아함을 느낄수 있는 국악관현악 '섬진강', 광주의 역사와 현재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국악가요 '설레임, 아리랑 광주', 젊은 감성의 창작국악가요 '쑥대머리, 난감하네' 등이 올려진다.

한편, 국악상설공연은 매일(일, 월 휴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석 무료 관람이며,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jart.gwangju.go.kr) 또는 전화 (062-613-83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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