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진객 '솔잣새' 흑산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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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진객 '솔잣새' 흑산도 찾다
  • 조찬천 기자
  • 승인 2020.0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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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새해 첫날 희귀한 겨울철새인 솔잣새가 신안 흑산도에 찾아와 10여 일간 머물렀다.

'솔잣새(Red Crossbill)'는 북반구의 아한대와 한대 아고산대의 침엽수립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철새로 국내에는 해에 따라 불규칙하게 찾아와 월동하는 드문 겨울철새다.

평지와 산지의 침엽수림에서 먹이를 찾으며 무리를 이루어 잣나무, 소나무 등 침엽수의 종자나 새순을 먹는다.

'Crossbill'이라는 이름처럼 독특하게 가위처럼 어긋나 있는 부리가 가장 큰 특징이며 어긋난 부리의 방향은 개체마다 다르다.

수컷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는 반면, 암컷은 녹갈색을 띠어 암수가 쉽게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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