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한 폐렴' 대응 체계 강화…24시간 비상체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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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우한 폐렴' 대응 체계 강화…24시간 비상체계 유지
  • 최철 기자
  • 승인 2020.01.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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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력 알리기 의료기관 안내
여행력 알리기 의료기관 안내

국내 첫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광주시도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된 데 맞춰 감시와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시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며 환자 발생 및 조치, 역학조사, 진료병원 지정, 격리병상 관리, 환자 검사 및 진단 등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의료기관 등에 대응 매뉴얼 배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재정비 등을 통한 지역사회 환자 감시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의료기관에 방문할 경우 건강보험수신자조회 및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신속히 신고토록 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입국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발열 감시,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주의 안내문 배부 등의 검역을 강화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검역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설 연휴에도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해외감염병NOW' 홈페이지(해외감염병NOW.kr)에서 여행지 감염병 발생 상황, 감염병 정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 수칙 등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중국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은 즉각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상담하고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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