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립민속박물관 3월 재개관…명칭 선호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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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립민속박물관 3월 재개관…명칭 선호도 조사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2.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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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민속박물관 전경
시립민속박물관 전경

1년 반에 걸친 개보수를 마치고 오는 3월 재개관을 앞둔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이 새 이름을 정하기 위해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선호도 조사는 오는 9일까지 시 홈페이지 팝업게시판, 박물관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987년 개관한 시립민속박물관은 2017년부터 '박물관 개보수 및 역사문화공간 구축' 사업에 들어가 노후 시설을 보수하고, 기존 남도 민속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 콘텐츠에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광주의 역사를 추가했다.

호남지역의 대표 도시로서 원도심인 광주읍성과 충장로, 금남로의 모습을 집중 조명하고, 특히 조선시대 광주의 진입로이자 임진왜란 등 위기 때마다 의병청 기능을 한 절양루를 재현해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광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립민속박물관은 상설전시 콘텐츠의 전면 개편으로 박물관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명칭변경위원회를 구성, 위원회에서 ▲광주시립민속박물관(기존 명칭 존치) ▲광주시립박물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등 3개 안이 도출됐다.

김오성 시립민속박물관장은 "3월 재개관을 위해 막바지 공사에 만전을 기해 새단장한 박물관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며 "박물관 명칭 선호도 조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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