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에 5천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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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에 5천억 푼다
  • 김용식 기자
  • 승인 2020.02.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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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5천600개 보급,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고도화 지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전국적으로 4천9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 지원계획'을 통합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통합공고는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들로 구성돼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제조데이터 인프라 구축,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스마트 마이스터 등 컨설팅, 공정·품질 기술개발, 현장수요형 스마트공장 기술개발, 스마트센서선도프로젝트 기술개발 등 1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4년부터 정부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이후 광주·전남중기청은 지난해 말 기준 총 1천69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한 바 있다.

도입 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30% 증가, 품질 43.5% 향상, 원가 15.9% 감소, 납기 준수율 15.5% 증가하는 등 경쟁력이 높아졌다.

또 기업당 고용이 3명 증가, 산업재해는 17.9% 감소하는 등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DH글로벌(대표 이정권)은 스마트공장 구축 전 불량률 2.5%에서 구축 후 0.3%~0.5%까지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DH글로벌은 구축한 스마트 공장의 빅데이터에 인공지능, AI 산업을 연계해 오는 2025년까지 현재 2천억대인 매출액을 5천억대 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중기부는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 공장을 보급한다는 목표로 올해 4천150억원을 투입해 5천600개의 스마트 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신청할 수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중소·중견기업이 자체 기술인력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고도화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고도화 지원 트랙을 추가한다.

중소·중견기업이 상생형 사업을 활용해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할 경우 최대 1억8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1천190개사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비용,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 비용, 스마트 마이스터 지원비용, 현장수요형 스마트공장 기술개발비용, 스마트센서 선도 프로젝트 기술 개발, 공정·품질 기술개발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문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작년까지 스마트공장 보급으로 지역 제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였다면, 올해는 스마트 공장 저변확대 뿐만 아니라 고도화를 통해 우리지역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향후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공고와 후속 세부사업 공고 등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www.mss.go.kr),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 1357중소기업통합콜센터(http://pf.kakao.com/_IIfqd),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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