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전격 취소…국민 안전·건강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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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축제' 전격 취소…국민 안전·건강 우선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0.02.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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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압면 매화마을 전경
다압면 매화마을 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제22회 광양매화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막바지까지 고심하던 광양시가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7일 중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22회 광양매화축제'를 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종호 매화축제추진위원장은 "광양의 대표축제인 매화축제는 도시 이미지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축제 개최 여부를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당분간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상부 기관에서도 축제나 행사의 취소를 강력하게 권하고 있어 결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라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광양시는 공식적인 축제는 취소하더라도 당초 예정됐던 축제기간 동안 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주차관리, 도로변 불법노점상·불법음식점 단속, 이동 화장실 설치·관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초소 운영 등 상춘객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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