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에게 꽃을'…강진군, 장미꽃 선물하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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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에게 꽃을'…강진군, 장미꽃 선물하기 운동
  • 박창석 기자
  • 승인 2020.02.12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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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대로 장미꽃 매출 급감
장미꽃
장미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졸업·입학식이 잇달아 축소, 취소되면서 화훼농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전남 강진 지역경제도 화훼주산단지인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강진군이 위축된 꽃 소비를 증진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3월 30일까지 '청자골 장미꽃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진군은 관내 유관기관 단체와 함께 장미꽃으로 만든 꽃다발(3색, 21송이)과 수반을 매주 1회 일괄 신청받아 공급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꽃다발 선물이 급격히 감소해 장미가 1단(10송이)에 1만2천원 ~ 1만5천원하던 가격이 2천 ~ 5천원대로 하락했다.

또 화훼공판장 경매가격 하락으로 매출도 50% 이상 떨어져 피해가 갈수로 커질 전망이다.

이승옥 군수는 "집과 사무실에 꽃으로 장식하고, 꽃으로 선물하는 등 평소 생활을 꽃과 함께 한다면 마음의 치유도 얻고 화훼농가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꽃 소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미 꽃다발(장미 21송이)은 1만5천원, 수반(장미 25송이, 꽃 소재)은 6만원에 주문받고 있다.

장미꽃 구입 문의는 강진군 친환경농업과 원예특작팀(061-430-312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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