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민생경제 위축 등 후유증 극복에 나선 공직사회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13일 광주시는 코로나19로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역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각 실국과 공공기관 등 20곳이 지난해 4월 후원 매칭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역 22개 전통시장을 찾아 지난 11일부터 물품 구입과 장보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18일까지 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실시하고, 시 공공기관 중식·회식에 전통시장과 인근 식당을 적극 이용키로 한 바 있다.
손중호 광주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시민들이 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환·환불 가능, 위생·청결, 각종 특가세일 실시 등 친절한 시장 분위기 형성에 힘쓰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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