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시당, '코로나19' 중단된 대면 선거운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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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주시당, '코로나19' 중단된 대면 선거운동 재개
  • 연합뉴스
  • 승인 2020.02.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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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방지 선거운동 수칙 [민주당 제공]
코로나 확산 방지 선거운동 수칙 [민주당 제공]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단한 대면 접촉 방식의 선거 운동이 재개된다.

17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시당은 이날부터 경선에 나설 후보들의 악수 등 대면 선거 운동을 허용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과 선거사무소의 방역에 신경 쓰도록 했다.

광주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이 '공정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야 하는 점을 고려했다.

시당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지난달 31일 일주일간 유권자와 대면 접촉을 중단하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이나 선거 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같은 대규모 행사를 연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어 4일 광주에서 첫 확진자(16번)가 발생하자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당의 방침에 예비후보들은 전통시장, 행사장 등 많은 인원이 몰리는 곳에서의 선거 운동보다는 SNS·유튜브 등 온라인 홍보에 주력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정치 신인'은 선거 운동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민주당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인지도와 지지 기반을 갖춘 일부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선을 앞두고 시민과 당원에게 후보를 제대로 알 기회를 주려고 재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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