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연락 두절 신천지 신도 739명 소재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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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연락 두절 신천지 신도 739명 소재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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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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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대응팀 639명 총동원…"신속히 파악해 보건당국 협조"
광주지방경찰청 [연합뉴스TV 캡처]
광주지방경찰청 [연합뉴스TV 캡처]

광주 경찰이 전수조사 결과 연락이 닿지 않은 광주 지역 신천지 신도 700여명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28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연락이 닿지 않은 광주지역 신천지 신도 739명에 대한 명단을 이날 오후 광주시로부터 넘겨받아 신속대응팀을 동원한 소재 파악 절차에 착수했다.

739명 신도 대부분은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을 받지 않은 이들로 알려졌다.

일부 신도는 휴대전화 착신을 거부하거나, 중단된 사례도 있다.

광주지방경찰청과 각 지역 경찰서 수사 인력 등으로 구성된 639명의 신속대응팀은 인력을 총동원해 신천지 신도와 직접 연락을 시도하거나, 주변을 조사해 연락할 방도를 찾고 있다.

연락이 닿은 신도는 다시 광주시나 보건당국에 접촉 방법을 통보하고, 마지막까지 소재파악이 되지 않은 신도는 직접 찾아 나설 예정이다.

광주 경찰은 기존 111명의 신속대응팀을 600여명 수준으로 증원했다.

신속대응팀 주요임무는 ▲ 대상자 명단 확인 등을 위한 현장 조사 ▲ 현장 조사 불응자 조치 ▲ 소재 확인 ▲ 사법처리 ▲ 위치정보 제공 업무 등이다.

경찰은 또 신천지 관련 시설로 폐쇄 명령을 받은 관내 101곳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해 폐쇄가 유지되고 있는지 관리할 예정이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소재 불명 신도들의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보건당국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인 만큼 가동 경찰력을 총동원해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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